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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Q

고양이

제목 고양이 입냄새 건강이상 신호일까요?
작성자 작성자보담동물의료센터
작성시간
작성일 23-08-28 16:48
조회 조회 289회

본문

[Q] 고양이 입냄새 건강이상 신호일까요?


[A] 고양이 입냄새의 원인들




<1> 잇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

먹지 않거나 이를 잘 닦았는데도 나는 냄새는
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
3-6개월령, 길게는 8개월까지 고양이의 이갈이 시기에
영구치가 새로 나면서 잇몸 염증에 의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.


하지만 이갈이가 끝난 시기에도
냄새가 난다면 치은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.


보통 5세 이상의 연령에 치석이 쌓여
잇몸을 찌르면서 치은염이 발생하게 됩니다.



<2> 구강 내 궤양, 만성구내염



고양이에 감기를 유발하는 calici virus에 감염되었을 때
입 안에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

고양이가 어릴 때 예방접종이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거나,
새로운 고양이와의 합사과정에서
스트레스를 받거나 새 고양이로부터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.



구강 내 궤양이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
치아 자체에도 염증반응을 유발하면서 잇몸 뿐 아니라
목구멍도 붓고 염증이 생기며 악취가 나게 됩니다.



<3> 신부전증에 이은 심한 요독증 상태


진료를 보면서 이 냄새를 맡게 되면
검사 전에 알 수 있습니다.
바로, 요독증입니다.


만성, 급성 신부전 상태일 때
신장을 통해 배출되어야 할 요독이 제거되지 않게 되면
혈액 내 요독이 쌓이고,
신체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


구강 점막에도 오래된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 찌든내가 나게 됩니다.
심한 경우에는
신경계의 영향을 미쳐서 발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.


<4> 당뇨병


달짝찌근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고양이,
당뇨를 의심해야합니다.


당뇨는 보통 중년묘가 되면서 생기지만
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받았다면
의인성으로 나이에 상관없이
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
당뇨가 오래 지속되면
많이 먹어도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 살이 빠지고,
케톤산증 등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
한순간에 응급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
초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.



<5> 구강 내 종양


구강 내 종양의 경우에는
눈으로 봤을 때 조그만한 혹이나
궤양처럼 보입니다.


7세 이상의 고양이가
입안에 궤양으로 의심되는 것과 악취가 난다면
조직검사를 통해 종양 여부에 대해 확인해 보는게 필요합니다.


주기적인 (구강) 건강 검진, 스케일링 등
정기적인 케어로
냥이들과 건강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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